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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납품 아리셀 리튬 배터리 3차례 파열 사고 났다
최근 5년간 군납 리튬 배터리 31차례 파열…3건 아리셀 생산 제품
지난달 25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아리셀ㄱ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수색을 하고 있다. 화성=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3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이 생산하고 모회사인 에스코넥이 군에 납품한 리튬 배터리가 3차례 파열 사고를 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발생한 31건의 군납 리튬 배터리 파열 사고 중, 3건이 에스코넥이 납품한 리튬 배터리 ‘BA-6853AK’였다. 에스코넥은 아리셀의 모회사다.

이외 28건의 사고는 다른 업체인 A사가 납품한 제품이었는데, 이 역시 대부분 ‘BA-6853AK’ 파열 사고였다.

군은 지난해 2분기에도 아리셀이 제조한 ‘BA-6853AK’ 리튬 배터리 6만3277개를 납품 계약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 배터리는 육군과 해군, 의무사 등에 납품됐다.

추 의원은 “리튬 배터리 폭발 사고가 다수 확인된만큼, 안타까운 사고가 또 일어나지 않도록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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