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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수온·용기 다 바꿨다…롯데마트, 17일까지 전복 ‘반값 행사’
배송·보관·진열 유통 전과정 개선
국제표준인증 'ASC 전복'도 확대
롯데마트가 전복 유통과정을 개선하고, 캠페인 ‘집념전복’을 실시한다.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롯데마트는 복날을 앞두고 전복 유통과정을 개선하고, 17일까지 최대 50% 할인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전복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배송, 보관, 진열 단계 등 유통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했다. 먼저 4단계에 걸친 검수 작업을 통해 엄선한 전복 원물만 취급하기로 했다. 양식장에서 1차 검수, 육지 작업장에서 2차 검수, 점포 출하 전 3차 검수, 점포 입고 후 샘플 검사까지 총 4차 검수를 거친다. 같은 크기의 전복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6가지(25미~30미) 크기에서 3가지(25미~27미) 크기로 운영 범위를 줄였다.

롯데마트는 주 5회가량 해수 활어차를 통해 점포 직접 납품을 진행한다. 복날이 있는 7~8월에는 배송 횟수를 주 6회로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활어차를 통해 전국 100여 개 매장에 전복을 납품하고 있다.

전복을 보관하는 수족관의 수온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 생물 전복의 생존 가능 온도인 10도를 전복의 활성도(생물의 살아있는 상태)가 가장 높은 12도의 수온으로 맞춰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다.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전복 전용 포장 용기’도 직접 개발했다. 이전에는 전복을 용기에 쌓아 랩 포장 후 판매했다면, 이제 ‘전복 전용 포장 용기’로 개별 포장한다. 새 포장 용기에는 홈이 파여있어 전복의 겹침이나 눌림을 방지한다.

또 국제표준인증인 ‘ASC 전복’도 확대한다. ASC(Aquaculture Stewardship Council)란 소비자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인증이다. 롯데마트에서는 현재 23개점에서 ‘ASC 인증 전복’을 판매 중이다. 연내 28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반값 할인 행사도 주목할만하다. 17일까지 ‘전복(중/마리)’과 ‘ASC전복(마리)’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가에 살 수 있다. ‘전복(중/마리)’도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반값에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는 8월까지 두 달간 ‘집념전복’ 캠페인으로 전복의 신선함을 알릴 계획이다. 박소희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복날에 올라가는 전복 수요에 맞춰 고객들이 신선한 전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며 “품질 좋은 전복만을 선보이고자 이번 캠페인에 집념을 담은 만큼 올해 복날에는 롯데마트와 슈퍼에서 전복을 믿고 구매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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