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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초콜릿 없다던 알바생, '되팔이'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 두바이 초콜릿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9일 세븐일레븐 앱에서 1200개 한정 수량으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코리아세븐]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두바이 초콜릿을 비싼 값에 되파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한 유튜버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가게에 입고된 두바이 초콜릿을 손님에게 팔지 않고 되파는 것을 봤다는 경험담을 털어놨다.

7일 유튜버 홍사운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두바이 초콜릿 구하다 소름 돋은 이유'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홍사운드는 "두바이 초콜릿을 사기 위해 편의점 앱에 들어가 재고를 확인했는데, 8개인 곳이 있었다"며 "그곳에 가서 '두바이 초콜릿이 있어요?' 물어봤는데, (아르바이트생이) '가진 재고가 없다'고 말해 밖으로 나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홍사운드는 "중고 플랫폼 앱이 생각나 접속했더니 이미 두바이 초콜릿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며 "그중 한 분에게 6000원에 구매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갔는데, 그곳이 처음 갔던 편의점 근처였다. 그리고 '없다'고 말했던 아르바이트생이 두바이 초콜릿을 들고 나왔다"며 소름 돋던 상황을 전했다.

두바이 초콜릿이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한 디저트 업체가 판매하는 제품이다. 초콜릿, 피스타치오에 면 형태의 튀르키예 디저트인 ‘카다이프(Kadaif)’로 만든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의 음식 인플루언서 마리아 베하라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초콜릿 먹는 영상을 올린 뒤 유행하기 시작했다.

CU가 전국 점포에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판매하기 시작한 6일 저녁 초도 물량 20만개가 모두 팔렸다. 이날 제품 입고 소식에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포켓 CU’에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다. 일부 점포에서는 제품 구매를 위해 미리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도 빚어졌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품귀 현상은 중고거래로 이어지고 있다.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6000~1만원에 판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다. 정상가 4000원보다 50~150% 비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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