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꿀꽈배기맛주’. [농심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농심이 사내 스타트업 ‘엔스타트(N-Start)’가 개발한 ‘반려견 영양제’와 막걸리 ‘꿀꽈배기맛주’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엔스타트’는 농심이 보유한 내부 역량을 활용해 신사업을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로 선정된 직원 6명은 ‘반려동물 영양제’와 ‘전통주’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농심이 지난 8일 선보인 반려견 영양제는 ‘반려다움’ 브랜드다. 반려견의 관절・눈・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반려다움 조인트 서포트’, ‘반려다움 클리어 아이즈’, ‘반려다움 프로바이오틱스’ 등으로 구성했다. 식약처 인정을 받은 기능성 원료로 효능을 높이고, 성분과 함량을 투명하게 표시했다. 온라인 반려다움 브랜드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0일 편의점 CU에서 출시하는 ‘꿀꽈배기맛주’는 농심 스낵 ‘꿀꽈배기’ 브랜드를 활용한 막걸리다. 앞서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생컨소시엄 기획사업’에서 평가 1등을 받았다. 국산 쌀과 꿀을 활용했다. 중소 양조장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가치도 담았다.

농심 관계자는 “회사의 경쟁력은 직원의 능동성에서 나온다”며 “엔스타트를 통해 도전과 혁신을 장려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다움 반려견 영양제 3종. [농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