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파이브가이즈 日 진출…김동선 “한국이 스탠다드 될 것”
에프지코리아, 日시장 진출 양해각서
“7년간 도쿄 등 20곳 이상 개장 목표”
6월 26일 국내 론칭 1주년을 맞아 1호점인 파이브가이즈 강남에서 김동선 부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일본에 진출한다.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시장 진출’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파이브가이즈 인터내셔널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에프지코리아는 파이브가이즈의 일본 안착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2025년 하반기(7~12월) 첫 점포 개장을 시작으로 향후 7년간 도쿄를 포함한 일본 곳곳에 20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김승연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부사장)은 “에프지코리아는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불과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면서 “일본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장 개척에 나서 한국이 파이브가이즈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다. 지난해 5월 파이브가이즈의 한국 운영을 위해 설립됐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이 주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파이브가이즈의 국내 론칭부터 새로운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에프지코리아의 전략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햄버거 시장 규모는 한국의 2.5배 수준이다. 2015년 이후 연평균 6.5%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은 프리미엄 버거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파이브가이즈를 맛보기 위해 한국 등 인근 국가를 찾는 일본 관광객이 있을 만큼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고 론칭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한편 파이브가이즈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 강남, 여의도, 고속버스터미널, 서울역 등의 매장이 ‘글로벌 톱(TOP)10’에 포함됐다. 올해 9월에는 경기 판교에 5호점을 연다. 지방에도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