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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한동훈의 화양연화 시절, 우리는 지옥"…韓 향해 또 비판
홍준표(오른쪽) 대구시장이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개막한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국민의힘 원희룡(왼쪽) 당 대표 후보와 건배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한동훈이 화양연화(花様年華·인생 황금기)였다는 문재인 정부 초기 우리한테는 지옥과 같았던 시절이었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또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고 일어나면 검찰소환으로 보수 우파 인사들이 검찰청에 줄을 잇던 그 시절 나는 야당 대표를 하면서 피눈물을 흘렸다”며 이같이 썼다.

이어 “주변 사람 천여명이 정치적인 이유로 불려 가고 수백명은 직권남용 등 정치 사건으로 구속되고, 우리가 배출한 두 대통령도 정치적인 이유로 구속돼 징역 35년이라는 중형을 구형하고 유죄로 만들었다”며 “나도 1년 6개월이나 뒷조사를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건 범죄 수사가 아니고 국정농단이라는 정치 프레임을 씌워 자행한 문재인 정권 사냥개들의 광란의 정치 수사였다”며 “조선 제일검이라고 치켜세운 일부 언론도 당시는 한 패거리"”라고 했다.

홍 시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며 “그걸 잊으면 우리 당 당원들에게 미래가 있겠나”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5일에도 페이스북에 “2017년에는 화양연화 한동훈이 수사로 우리를 궤멸시키려고 했지만, 이제는 정치판에서 우리는 궤멸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한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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