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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 9.9%↑…매출도 8.8% 늘어
한식 브랜드·가맹점 가장 많이 증가…도소매업 가맹점은 6.4% ↑
서울의 한 BBQ 매장. 기사 내용과는 무관. [연합]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서울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브랜드, 가맹점 수가 전년 대비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숫자는 최근 5년 새 가장 많았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본부는 2805개로 2022년 2699개보다 3.9% 늘었다. 브랜드는 4472개, 가맹점은 19만5568개로 각각 전년 대비 3.4%, 5.3% 많아졌다.

업종별 등록현황을 보면 외식업이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 모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업 브랜드 수는 3373개, 가맹점 수는 8만1960개로 전년 대비 각각 5.1%, 9.9% 늘었다. 이 가운데 한식업종의 브랜드 수(879→1015개)와 가맹점 수(1만1291개→1만4616개)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서비스업 브랜드 수는 894개, 가맹점 수는 5만4649개로 전년 대비 각각 0.9%, 2.1% 감소했다. 도소매업 브랜드 수는 205개로 전년 대비 4.2% 줄었지만, 가맹점 수는 5만8959개로 6.4% 늘었다. 대형 편의점 브랜드의 가맹점 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2년 말 서울시에 등록된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3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3억4600만원보다 7.2% 상승했다. 외식업종은 2020년 2억8600만원까지 하락했던 평균 매출이 3억2800만원까지 회복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는 2022년 684개로 전년 대비 280개 늘었다. 이 중 80%에 달하는 534개가 외식업종이었다. 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114개, 36개였다.

작년 가맹점 창업 비용은 평균 1억230만원으로 2022년 1억1780만원보다 2.1% 늘었다.

한편 창업비용의 42.4%는 인테리어 비용으로 평균 5110만원에 달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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