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내외 노선을 가진 터키항공이 항공 산업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시상식에서 유럽 최고의 항공사로 9번째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페어몬트 윈저 파크에서 개최된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에서 터키항공은 ‘유럽 최고의 항공사’,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 서비스’, ‘남유럽 최고의 항공사’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터키항공 수상장면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실시한 독립적인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터키항공은 유럽과 남부 유럽 모두에서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터키항공 빌라일 에크쉬 CEO는 “Skytrax로부터 이러한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유럽과 남유럽에서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되고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우수성을 인정받는 것은 우리 팀 전체의 노력과 헌신에 대한 증거이다. 터키항공 임직원의 DNA에 있는 터키식 환대를 바탕으로 우리는 승객들에게 비교할 수 없는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서비스를 혁신하고 향상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통해 터키항공은 환대, 서비스 품질 및 광범위한 네트워크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재확인했다.

한편, 2024년 3월 멜버른 노선이 추가되면서 국적 항공사의 네트워크가 6개 대륙으로 확장되었다. 항공사는 또한 미래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항공 분야의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1933년에 5대의 항공기로 설립된 스타 얼라이언스 회원인 터키항공은 458대의 항공기(승객 및 화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347개 목적지, 130개국 293개 국제선 및 53개 국내선으로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