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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공장 화재 마지막 실종자 수색 이틀째…구조견 투입
마지막 실종자 외국인 근로자…공장 내부 휴대폰 위치 확인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진화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화성=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경기도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5일 소방 당국은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인원 100여명과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해 수색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소방 당국은 전날부터 조명등이 설치된 조연 차량 3대를 화재 현장 인근에 세우고 공장 내부에서 밤샘 수색을 진행했다.

외국인 근로자로 알려진 마지막 실종자는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공장 내부에 있는 것으로 소재가 파악됐다.

전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화성시 소재 1차전지 배터리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근로자 2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1명은 실종 상태다. 이날 화재는 이 공장 3동 2층에서 리튬 배터리 1개에 불이 붙으면서 확산했다. 사상자들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 등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부터 소방·경찰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진행한다.

전날 화재 직후 현장에 내려졌던 비상 발령은 이날 0시 42분을 기해 해제됐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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