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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화성공장 화재에 중대본 운영…“인력 총동원”[종합]
화재 사상자 9명 병원 이송
“연락두절 직원 위치추적”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4일 경기 화성시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정부는 24일 오전 10시 31분께 발생한 경기도 화성 공장화재로 인해 사상자가 생기고, 다수의 인원 소재가 파악되지 않음에 따라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운영하기로 했다.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낮 12시 36분 중대본 회의를 열어 관계기관과 신속한 사고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해 피해확산 방지에 주력해달라”며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화재 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행안부는 사고 수습을 위해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이 장관도 곧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24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인명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소방 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말한다.

현재 사상자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과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긴밀하게 협조해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현장에는 정규직과 일용근로직 등 약 67명이 근무하고 있었고, 이 가운데 21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회사 관계자 협조를 얻어 전화번호를 통해 위치추적을 준비 중이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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