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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선 속초시장은 아이슈타인 일까…“경동대 매각건 KO승“
최대 5년간 개발행위 제안
이병선 속초시장.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1.“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다” 아이슈타인의 명언이다. 이병선 시장이 속초를 발칵 뒤집어놓은 경동대 매각건에 ‘묘안’을 제시했다.

이로써 속초 곳곳에 걸려있는 수백개의 현수막도 내릴 전망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의 아이슈타인 같은 전략과 묘안이 성공을 거뒀다는 호평이 나오고있다.

학교부지 매각 추진으로 지역사회 논란이 되고 있는 경동대(옛. 동우대학교) 부지 일원 29만1816㎡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안)이 21일 개최된 속초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 원안 가결됐다.

속초시는 경동대 측에서 지난 5월 8일 학교부지 매각 공고를 해 더 이상 학교 운영 의지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표명함에 따라, 학교 부지 일원의 난개발 방지 및 도시변화에 대응하는 체계적인 도시계획 수립을 위해 계획의 수립·결정시까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63조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제한구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계획법에 따라 5일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해 지난 20일까지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21일 속초시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안)이 확정됨에 따라 지정 고시일로부터 3년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제56조에 따른 개발행위가 제한되며, 필요시 관련법에 따라 2년간 추가 연장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속초시 관계자는“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 기간 동안 현재 추진 중인 ‘2030 속초 도시관리계획’수립 용역에 경동대 부지를 시민들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공공토지로의 활용계획을 수립하여 반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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