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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서 금·은·동 수상
언어장애인 위한 AI 앱 담은 ‘삼성 임펄스’ 금상
아이폰 유저 대상 갤럭시 경험 제공 광고 동상
프랑스 칸에서 열린 광고제 ‘칸 라이언즈’ 시상식에서 ‘삼성 임펄스’ 캠페인으로 디자인 부문 금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일기획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일기획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제일기획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4’에서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 등 총 5개의 본상과 영라이언즈 동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71회를 맞은 칸 라이언즈는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 시각)까지 열렸다. 이번 칸 라이언즈에는 전 세계 110여개 국가에서 출품한 2만6000여개의 작품이 30개 부문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임펄스(SAMSUNG IMPULSE)’ 캠페인은 디자인 부문 금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말더듬증 등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갤럭시 워치6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이 앱은 사용자의 언어 사용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진동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신의 음성 리듬을 파악하고 말을 더듬지 않도록 도와준다.

또한 억양과 목소리의 높낮이 등을 훈련할 수 있는 다양한 연습 모드를 제공하며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앱을 사용할수록 기능이 고도화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칸 라이언즈’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한 ‘삼성 임펄스’ 캠페인. [제일기획 제공]

삼성전자와 제일기획 본사가 진행한 ‘트라이 갤럭시 폴드 익스피리언스(Try Galaxy Fold Experience)’ 캠페인은 다이렉트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을 고민하는 아이폰 유저 대상으로 갤럭시 Z 폴드의 다양한 기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2대의 아이폰을 동기화해 실제와 비슷한 갤럭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다.

삼성전자의 ‘아트 오브 해크(The Art of Hack)’ 캠페인도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이 대기모드에서 화면에 미술작품을 띄워 액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 스페인의 조세제도를 이용해 전자제품이 아닌 예술작품으로 판매해 낮은 세금을 적용받도록 했다.

제일기획은 만 30세 미만 젊은 광고인이 경쟁을 펼치는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에서는 미디어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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