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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임 2주년]‘김포-서울통합’, 전국서 관심 받는 도시로 이끌어… 도시브랜드 가치 1위 자부
경기도 변방에서 전국 선두로 대외적 이미지 급상승시켜
서울통합, 새로운 행정구역 패러다임 선도… 22대 국회서도 지속 추진
김병수 시장, “변화에 맞춰 정체성은 살아 움직여야 한다”
<시리즈 2>
지난해 11월 김병수 김포시장〈사진 우측〉과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식 만남을 갖고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김포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김포시는 “전국적으로 관심 받는 도시가 됐다”고 자신했다.

김병수 시장 민선8기 시정부 전반기 동안 대외적으로 전국 지자체 브랜드 1위의 이미지를 굳히는데 온힘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경기도의 변방으로 소외돼 왔됨을 탈피한 것이다.

결정적인 계기는 ‘김포-서울통합’ 추진이라고 했다. 경기도가 도지사 공약인 ‘분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김포는 원치 않는 ‘북도’, ‘남도’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고 이 과정에서 시는 자주적인 선택으로 ‘서울’을 외치면서 전국적 이슈가 됐다.

지난 2년간 ‘김포-서울통합’에 대한 발걸음을 꾸준히 추진해 온 김포는 서울시와 공동연구반을 지속해 가고 있다. 통합 이슈는 30년만에 정부가 행정구역 체계를 개편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출범으로 이어졌다. 22대 국회에서도 경기분도와 김포-서울통합이 지속 추진될 전망이어서 김포시 도시브랜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포시는 “김포-서울통합은 완성되기 전에 결과부터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5호선 김포연장에 이어 2호선·9호선 연장 추진, 기후동행버스, 기후동행카드 등 교통부터 통합으로 나아가고 있고 관광과 교육, 문화 분야에서 전방위로 서울통합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제스케이트장, 이민청 유치와 같은 범국가적 사업에 시민과 함께 하고 있어 김포의 브랜드가치 상승‧유지 요인은 다양하다고 보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 민선8기의 모든 기준은 ‘시민’으로, 지난 2년과 앞으로의 2년은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도시로 정주의식을 강화시켜 70만 대도시 김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김포시의 포부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는 숨겨진 자산을 재조명해 새로운 기회로 승화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강 하류 내 무인도의 공식 명칭을 독도로 되찾아 국토지리정보원에 공식명칭으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은 데 이어 명칭으로 잦은 혼선을 빚어왔던 ‘경인항’을 지역 항구로서 정체성을 갖춘 이름으로 변화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매립지 경계 표지판 세우기, 봉성산·장릉산 전망대 설립 추진 등으로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새로운 기회로 연계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는 글로벌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국내외 친선 결연도시 확장 및 협력사업 발굴도 놓치지 않고 있다.

시는 경북 상주시를 비롯해 전남 해남군, 서울 동작구, 경기 가평군, 경북 울릉군 등 국내 5개 도시와 중국 하택시, 미국 글렌데일시 등 해외 2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상태다.

자매결연도시 확장은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시민들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 데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가 가진 자산을 재조명하고 협력으로 외연을 확장할 때 준비된 자세로 기회를 잡으면서 김포시민과 함께 변화에 대응하고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서울통합도 같은 맥락으로, 가장 신속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택한 것이고 결국 시민들이 원하는 곳으로 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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