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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사에 폭탄 설치” 600여명에게 메일…발신자 추적 중
‘알라는 위대하다’ 제목의 메일
발신자 이름은 ‘이스라엘에 죽음을’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삼성그룹과 법원 직원 등 600명에게 “삼성 본사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메일이 발송돼 경찰이 발신자 추적에 나섰다.

19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 48분께 서울중앙지법 직원, 부산·대구 등 지역 법원 판사와 경찰, 삼성그룹 직원 600여명에게 ‘알라는 위대하다’는 제목의 메일이 발송됐다.

메일에는 “삼성 본사에 폭발물(아지드화납 폭탄)을 설치했으며 몇 시간 이내 폭발시킬 것이니 잘 찾아보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발신자 이름은 ‘이스라엘에 죽음을’이고 본문 말미엔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는 글귀가 적혀있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으며, 발신자는 아직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수원사업장 차량 입차 시 동승자까지 출입 권한을 확인하고 서초 사옥 등 외부 건물에 대한 경비 단계를 높여 외부인 출입 관련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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