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6월 2주 차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0.1%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1.4%포인트(P) 내린 수치다. 부정 평가는 0.9%P 오른 66.0%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권역별로 광주·전라(2.9%P↑)에서 올랐고, 인천·경기(2.3%P↓), 부산·울산·경남(2.0%P↓), 대전·세종·충청(1.7%P↓), 대구·경북(1.1%P↓) 등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50대(1.6%P↑)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락했고,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3.7%P↓)과 중도층(2.6%P↓)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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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5.9%, 더불어민주당은 35.4%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4%P 올랐고, 민주당은 0.2%P 내렸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13.2%,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1.5%, 진보당 1.5%, 기타 정당 1.5%, 무당층은 6.2% 등으로 나왔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8%,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2.0%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2.6%, 신뢰수준 95%, 표본오차는 ±3.1%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