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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가득한 영양으로 오세요'
경북도, 공익적 가치를 둔 콘텐츠 제작 '눈길'
영양가득 1편 썸네일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최근 지역 비하와 자극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튜브 콘텐츠의 사회적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한 '영양 가득 힐링여행'편이 먼저 공개됐고 영양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양 가득 미식여행'편도 촬영 중이다.

이번 콘텐츠 제작은 지난달 11일 유명 유튜버가 경북 영양군에서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으나 영상 속 지역 비하 발언과 자극적인 멘트로 인해 비판 여론이 불거졌다.

이에 경북도는 영양군과 협력해 이 논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고 '영양 가득' 콘텐츠 시리즈 두 편을 기획했다.

또 이 두 편의 '영양 가득' 콘텐츠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홍보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양군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먹거리를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와 정보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리려다 보니 의도적으로 지역을 비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번 영양군 콘텐츠를 계기로 왜곡된 지역 콘텐츠 대응을 위한 제도적 체계를 만들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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