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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규백 “6·15선언 24주년…평화 노력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6·15 정신의 계승자인 민주당 역할이 어느때보다 막중”
“北, 전통적 도발에 더해 오물풍선 같은 기괴한 도발까지”
“윤석열 정부는 9·19 효력정지로 사태를 눈덩이처럼 키워”
“중요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꺾이지 않는 각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15 남북 공동선언 24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대결 지상적 대북 정책에 민주 정부의 지난 15년 간 평화의 노력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에 “24년 전 오늘, 우리 민족이 맞이한 역사적 순간을 기억한다”며 “남북 정상은 분단 이후 최초로 두 손을 맞잡았다. 평화와 번영의 길을 걷기 위한 역사적 이정표를 함께 세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 의원은 “남북 정상 간의 만남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딛고 반세기가 걸린 역사적 첫 만남이었다”며 “한반도를 민족 대결의 굴레에서 구해내기 위한 민족사적 결단이었다”고 했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안 의원은 “지난 2008년 처음 국회에 입성했을 때, 고(故)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제게 국방위를 권하셨다. 대결의 작은 정치를 넘어, 평화를 창조하는 큰 일꾼이 되라는 말씀이셨다”며 “제가 오늘날까지 한결같이 품고 있는 사명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의지만으로 낙관하기엔 작금의 현실은 비관적”이라며 “적대적 두 국가를 선언한 북한은 탄도미사일 등 전통적 도발에 더해, 오물 풍선과 같은 기괴한 도발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비정상적 행태를 보이는 북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해야 할 우리 정부는 되려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하며 사태를 눈덩이처럼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6·15 정신의 계승자이자 한반도 평화의 주역으로서, 우리 민주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이유”라며 “평화는 직선으로 오지 않는다. 비틀거릴지라도 갈지(之)자 걸음하며 반드시 찾아온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꺾이지 않는 각오”라며 “평화번영을 염원하는 우리의 걸음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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