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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플라잉 김재현 사칭한 남성…피해금액 1000만원 넘어
김재현 사칭한 30대男, 구속 송치
피해자만 10명 넘어
[엔플라잉 김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밴드보이그룹 엔플라잉 멤버 김재현(29) 씨를 사칭하며 사기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A씨가 구속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일 A씨를 사기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김씨를 사칭해 피해자들에게 돈을 편취하거나 대신 결제를 부탁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행각은 한 피해여성의 신고로 발각됐다. 경찰 조사 결과, 10여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금액은 1000만원이 넘는다.

김씨 또한 참고인 신분으로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의 유명세를 이용해 범죄 행위를 하며 여러 피해자가 발생한 점에서 죄질이 불량하다”며 “(사칭) 피해를 본 연예인 입장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앞서 엔플라잉 측은 지난 2월 “본인이 김재현이라 속이고 이성에게 접근하거나 문란한 행동으로 김재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는 사실이 팬들의 제보로 알려졌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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