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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T코리아 “넷제로 달성”…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와 재생에너지 계약
5년간 5MW 태양광자원 공급…생산 및 공장 운영 등에 사용
김지형(왼쪽 두번째) BAT코리아제조 공장장과 고성훈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 대표(오른쪽 두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글로벌 담배 제조사 BAT코리아제조가 한화 신한 테라와트아워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PPA(직접전력구매계약, Power Purchase Agreement)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직접 전기를 직접 구매하는 제도다. 고정적으로 재생 에너지를 확보할 수 있어 기업의 RE100(Renewable Energy 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위한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을 통해 BAT사천공장은 향후 5년간 약 5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 재생에너지를 테라와트아워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BAT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바탕으로, 제품 생산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지형 BAT사천공장 공장장은 “그룹의 2050년 넷제로(Net Zero) 목표 달성에도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AT사천공장은 그룹의 목표인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 실현을 위해 친환경 설비 투자와 에너지 절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에너지관리시스템(EMS·Energy Monitoring System)을 도입해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공장 건물 일부와 주차장에는 태양광 발전 모듈을 설치했다. 노후 보일러 교체 등 다양한 설비 투자로 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10월부터 2023년까지 총 7700t(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으며, 이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2023년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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