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방송 화면. [CJ온스타일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CJ온스타일은 5월 키위, 오렌지, 체리 등 수입 과일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7%, 196%, 329%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CJ온스타일 TV 라이브에서 방송한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는 3000세트가 넘게 팔리며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한 세트에 28개가 들어있는 점을 고려하면 1시간 동안 10만개가 팔린 셈이다. 5월 13일 통관된 신선한 골드키위를 3일 만에 편성했다. 오는 13일 오후 2시 35분 CJ온스타일 TV라이브에서 앵콜 방송을 진행한다.

미국산 체리 수요도 늘고 있다. 체리는 CJ온스타일의 5월 수입 과일 판매량에서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올해 미국 산지 양호한 작황으로 체리 생산량이 늘어 수입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CJ온스타일은 수입 과일을 지속 방송하는 한편 고물가 속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국내 과일 조달에도 힘쓰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오는 14일 ‘경북 경산 신비복숭아’를 TV라이브 채널에서 판매한다. 신비복숭아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약 3주만 수확할 수 있다. CJ온스타일플러스에서는 13일 담양 대표 특산물 ‘담양 블루베리’를 방송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잦은 비와 이상 저온 등으로 사과, 수박, 배 등 국내 과일 작황이 부진해지자 수입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초가을 햇과일 출하 전까지 신선과실 물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철 과일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을 지속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