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 6호기 모습.[한울원자력본부 제공]

[헤럴드경제(울진)=김병진 기자]경북 울진에 있는 한울 6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급)가 터빈윤활유설비 정비를 위해 터빈·발전기를 정지한다.

11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울6호기가 터빈윤활유설비 정비를 위해 이날 오후 9시부터 출력을 감소해 오는 12일 오전 8시경 터빈·발전기를 수동으로 정지할 계획이다.

현재 한울6호기는 터빈윤활유 압력이 정상 범위 내에서 운전 중이나 '안전 최우선'원전 운영 원칙에 따라 선제적인 정비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약 5일의 정비기간 동안 원자로 출력은 약 0.5%를 유지할 것"이라며 "한울6호기의 터빈윤활유 압력감소 원인을 분석해 관련 설비를 정비한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