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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게 비지떡이라더니”…‘알리’에서 산 삼겹살, 그냥 ‘비곗덩어리’ 아냐?
직구 앱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중인 삼겹살.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최근 제주도를 시작으로 삼겹살에 비계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비계 삼겹살' 논란이 야기된 가운데, 이번에는 직구 애플리케이션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서 주문한 삼겹살이 대부분 비계여서 환불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알리에서 2만5000원을 주고 삼겹살을 주문했다"며 "이제 알리에서 신선식품은 사지 않기로 했다"고 적었다.

A씨는 "가족 앞에서 망신 당하고 삼겹살 사러 다시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며 그가 구매한 제품 사진을 함께 올렸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흰색 비계로 덮여있는 삼겹살이 보인다. 빨간색 살코기 부위는 10% 정도에 불과하며, 90% 가량은 비계인 것처럼 보인다. 해당 삼겹살은 K-venue(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 입점해있는 제품으로, 한국산 인증을 받았다.

A씨는 "알리에 환불 및 처리 클레임을 걸어뒀는데 어떻게 처리될지 모르겠다"며 "알리에서 삼겹살 주문하는 건 말리고 싶다"고 조언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하다. 그냥 기름이네", "제주 비계삼겹살 보다 더 심한 것 같다", "완전 최악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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