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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지도부 “감옥은 내가 간다. 쪽팔린 선배 되지 말라”…집단휴진 참여 독려
박용연 의협 부회장, 집단 휴진 참여 독려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관계자가 들어서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박용언 대한의사협회(의협) 부회장이 “감옥은 제가 갑니다”라며 의협 회원들에게 집단 휴진 참여를 독려했다.

박 부회장은 10일 본인의 SNS 계정에서 “감옥은 제가 갑니다. 여러분은 쪽팔린 선배가 되지만 마십시오. 18일입니다”라고 적었다. 18일은 의협 측에서 전면 휴진과 총궐기대회 개최를 선언한 날짜다.

의협은 전날 열린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18일 전면 휴진을 선언하면서 “의협이 가장 선봉에 서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한 투쟁의 서막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부 측에선 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발령하는 등 집단행동에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야 하는 것은 정부에 부여된 헌법적 책무”라며 “집단 진료 거부에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각 시도는 의료법 제59조 제1항을 근거로 관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집단행동 예고일인 6월 18일에 휴진 없이 진료를 실시하라는 진료명령을 내리고, 그럼에도 당일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3일 전인 6월 13일까지 신고하도록 조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notstr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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