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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 문열어…中·베트남 이어 세번째
880여 한국 기업의 전략 파트너 역할
한국·독일간 민간 네트워크 강화 나서
양국 상의, 글로벌 이슈 공동 대응키로
박동민(오른쪽 여덟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전무이사와 참석자들이 10일(현지시간) 독일 푸랑크푸르트에 있는 상의 독일 사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혜 주프랑크푸르트 영사관 재경관, 김윤기 가스안전공사 소장, 추정화 대한상의 독일사무소 소장, 김용복 한국은행 소장, 하지현 신한은행 법인장, 김동균 KDB 산업은행 법인장, 위르겐 라칭어 프랑크푸르트 상의 전무이사, 박찬동 SK하이닉스 법인장, 정현숙 우리은행 법인장, 마티아스 그래슬레 프랑크푸르트 상의 대표, 박동민 상의 전무이사,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영사관 총영사, 이상훈 한국타이어 법인장, 하대룡 포스코홀딩스 법인장, 김현철 코트라 유럽본부 본부장, 이상주 삼성전자 부사장, 권기석 한화 법인장, 세바스티안 린크 프랑크푸르트 금융경영대학교 지속가능금융연구원 [상의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한상공회의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사무소를 세웠다. 중국, 베트남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사무소다. 독일에 유럽 전진기지를 둔 880여 한국 기업의 전략 파트너 역할을 할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해외사무소를 냈다고 밝혔다. 상의 독일 사무소는 한국·독일간 민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공동 이슈에 대해 전략적 대응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상의 관계자는 “독일은 한국의 유럽 내 최대 교역국이고 한국은 독일에게 중국에 이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수출시장”이라며 “한국과 독일의 민간네트워크를 강화해 양국이 직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공동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의는 1993년 중국 베이징(3500여 회원사), 2009년 베트남 하노이(1800여 회원사)에 해외 사무소를 낸 바 있다. 독일 사무소 개소는 한독 수교 141년만, 대한상의 출범 140주년만이다.

상의 독일 사무소는 독일연방상공회의소, 프랑크푸르트 상공회의소와 함께 양국 기업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양국 상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공동이슈 대응 노력 ▷기업 애로사항 조사 및 지원 ▷EU(유럽연합) 최신정책과 독일의 법·제도 등 정보 공유 ▷독일정부, 경제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상의 대표로 참석한 박동민 전무는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자국산업 보호주의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조업 중심의 유사한 산업구조를 가진 양국의 공동대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양국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통상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벨류체인상의 약점을 서로 보완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 기념 간담회에는 고경석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 마티아스 그래슬레 독일 프랑크푸르트 상의 대표, 유르겐 라칭어 국제담당전무, 멜라니 밀러 독일상공회의소 아시아 담당을 비롯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한화, CJ, 한국타이어, 신한은행, 우리은행, 코트라, 가스안전공사, 한국은행, 산업은행 등 독일 진출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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