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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북한 오물 도발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과유불급”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 본회의 진행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한 오물 도발에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과유불급”이라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9일 자신의 SNS에 “약 올린다고 있는 대로 약 올라하며 마구 던지면 지는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추 의원은 “올해 초 (북한 노동당 부부장) 김여정은 ‘발파용 폭약으로 포성을 흉내내 한국군을 속여 반응을 떠보았더니 포성으로 오판하고 거짓을 꾸며대더라’며 우리 군을 조롱했다”면서 “전단살포에 대응하는 북의 신경질적 오물 도발도 약을 올리려는 조롱”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오물 투입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을 금지한 ‘남북관계발전법’을 정부 스스로 부정하는 것은 과유불급”이라고 했다.

추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과 박정희의 ‘7.4남북공동성명’으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남북관계를 법적으로 명확하게 한 것이 남북관계발전법”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전단 살포권’을 지키기 위해 정녕 이 모두를 부정하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러다 평화안보가 파탄난다”며 “누가 뭐래도 평화가 전쟁보다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d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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