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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윤 “이원석, 김건희 사건 직접 지휘하겠다고 법무부에 요구하라”
“추미애, 주가조작 사건에서 윤석열 총장 배제”
“김건희 씨가 윤 총장의 아내였기 때문이었다”
“정권 2년 지난 지금도 검찰총장 지휘권 없어”
“성역 없는 수사 운운이 진심이라면 요구하라”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위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대북송금 검찰조작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원석 검찰총장을 향해 “윤석열 법무부에 주가조작 사건을 총장이 지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해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검찰총장이 언행일치하려면?’이라는 제목의 글에 “얼마 전 검찰총장은 김건희 씨 수사와 관련해 ‘예외도 성역도 특혜도 없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고 적었다.

이 의원은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과연 진심이었을까. 정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뭔가를 보여주고 확 사표를 내버릴까하는 각오일까”라고 했다.

그는 “2021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김건희 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윤석열 총장의 지휘를 배제했다. 수사에 간섭하지 말라는 지시”라며 “지휘권이 배제된 건 김씨가 윤 총장 아내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검찰정권이 들어선지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사건은 여전히 검찰총장에게 지휘권이 없다”며 “서울중앙검사장이 총장의 간섭 없이 수사한다”고 했다.

이어 “성역 없는 수사 운운한 것이 진심이라면, 윤석열 법무부에 주가조작 사건을 총장이 지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해보라”며 “그런 후 서울중앙지검에 성역없는 수사를 지시하시라. 그래야 국민은 그나마 조금이라도 진심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이 의원은 “만일 윤석열 법무부가 안 받아들이면?”이라며 “염려마시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곧 사라지게 될 테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래저래 이원석의 시간이, 윤석열 검찰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적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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