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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쿼드 외교장관 회담 내달 도쿄 개최 조율
미일 2+2 회의 맞춰
[로이터]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 회원국 외교장관 회의ㄱ 다음달 하순 도쿄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7일 미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일 외교·국방 장관이 참여하는 안보협의위원회 '2+2 회의'가 같은 기간 도쿄에서 열리는 것에 맞춰 쿼드 외교장관 회의도 개최하는 것을 상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쿼드 외교장관 회의가 다음달 열릴 경우 4개국 간 협력 강화를 확인하는 한편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정세와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대응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도쿄에서는 지난 2022년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쿼드 정상회의가 열렸다.

미일 '2+2 회의'에서는 미군과 일본 자위대 간 지휘통제 연계 강화 방안과 관련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최근 미일 군대 간 지휘 통제 협력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사령부 사령관을 중장에서 대장으로 격상하는 방안을 “상세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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