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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9년 연속 완주
엘란트라 N TCR, 4년 연속 TCR 클래스 석권…종합 42위
i30 패스트백 N Cup Car도 VT2 클래스 2위…종합 75위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현대차 팀 출전 단체사진. 팀 아메리카(왼쪽부터), 팀유럽, 팀 HDX, Team차이나. [현대차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레이싱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함과 동시에 TCR 클래스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자동차는 1일(현지시간)과 2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RAVENOL 24h Nürburgring)에서 엘란트라 N TCR이 TCR 클래스 1, 2, 3위를, i30 패스트백(Fastback) N Cup Car 가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현대자동차 모델 전 차량이 완주에 성공하면서 순위에 오른 것이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는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75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해외 지역팀들의 활약도 주목을 받았다. 미국에서 엘란트라 N TCR 차량으로 IMSA 미쉐린 파일럿 시리즈에 출전하는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소속 미국팀과 TCR 차이나(China) 현대 N팀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중국팀이 총 3대의 TCR 경주차로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 출전했다.

지난해 12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전을 치른 김규민 선수는 VT2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 ‘현대 N 페스티벌’ N 컵에서 보인 활약을 해외 무대에서도 이어가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이 4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 축적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레이스 기간 동안 뉘르부르크링 서킷 외부 공간에 ‘N-Fan zone’(N-팬 존) 부스를 설치해 오는 6월 23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대회에 참가할 ‘아이오닉 5 N TA(타임 어택) Spec.’ 차량을 공개했다. 배터리용량은 84.0㎾h, 최고출력 650마력을 간직한 고성능 자동차다. ‘N’ 디자인 리버리(상징 색상)를 적용하면서 차량의 매력도 높였다.

또한 유명한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와의 협업 발표를 비롯해 부스 방문객들이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가상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신경썼다.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질주하는 Elantra N TCR [현대자동차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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