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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 ‘음주 뺑소니’ 김호중 차량 탑승…“참고인 조사 기밀 유지 요청했는데”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46) [채널A 캡처]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46)이 ‘음주 뺑소니’로 협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의 운전 차량에 탑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길 측이 억측 자제를 당부했다.

길의 소속사인 MLD엔터테인먼트는 “길이 사건 당일 만난 사람으로 언론 등에 언급되고 있다. 김호중의 혐의와 관련해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요청을 받았고, 조사에 응해 경험하고 알고 있는 사실을 기억대로 모두 진술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러면서 “길이 김호중이 사건 당일 만난 사람으로 언론 등에 언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칫 사실과 다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고, 실제로 추측에 근거한 보도와 방송도 이뤄지고 있다”며 억측성 주장의 자제를 호소했다.

소속사 측은 “대중에 이름이 알려진 사람으로 대중의 비난을 받는 사건에 관련돼 있다는 사실 자체로 본인 또한 비난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경찰의 요청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다는 사실에 대한 기밀을 유지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며 “하지만 아티스트의 바람과는 달리 현재 많은 언론 등에서 김호중씨 사건과 관련하여 길씨를 언급하고 있고, 심지어 길씨가 김호중씨 음주운전을 방조했을 수도 있다는 억측성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가능성을 빙자해 교묘히 허위사실을 방송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아티스트 본인에게 참을 수 없을 만큼 큰 고통을 안겨주는 일이다”라며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길은 참고인이지 혐의자가 아니며, 경찰 또한 길에 대해서는 어떤 혐의점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실과 다른 보도나 주장을 멈춰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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