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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신반포2차 등 정비사업 통해 4600여가구 공급
신반포2차 정비계획안 조건부가결
시흥4동 810번지는 1170가구로
신림7구역은 1400가구로 재개발
신반포2차 아파트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차 아파트가 한강을 조망하는 49층·2057가구 단지로 다시 태어난다. 금천구 시흥4동 810번지 일대는 관악산을 이은 35층·1170가구 단지로 재개발되며,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신림7구역은 26층·1402가구로 정비된다. 총 4600여 가구의 공급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4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서초구 잠원동 73번지 일대 신반포2차 주택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은 조건부 가결됐다.

용적률 299.94%, 최고 49층, 15개동, 2057가구 건립 예정이며, 한강 주변의 열린 경관 형성과 바람길을 고려해 신반포로23길(폭원 20m)과 연계한 단지중앙 통경축(30m)을 확보하고 통경축을 따라 한강으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공공보행통로와 나들목을 추가로 신설한다.

아울러, 잠수교를 보행교로 전환하는 계획에 맞추어 반포대로 변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단지 주민 외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한강변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했다.

또 이날 위원회는 ‘시흥4동 81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가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안이 가결돼 구역명을 시흥4동 810번지 일대에서 ‘시흥1구역’으로 변경했다. 또 1종, 제2종(7층이하) 일반주거지역을 제2종(7층이하),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 234.54% 이하(제2종 부분), 최고 35층 이하, 총 1170가구(임대주택 225가구 포함)로 결정했다.

시흥4동 810번지 일대는 인접한 학교 및 관악산과 연계한 자연친화적 보행환경을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으며, 단지 주변 독산로28길과 독산로36길은 확장 및 보도와 차도를 분리, 지역의 교통환경을 개선하면서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도록 했다.

또한, 정비구역 내 시흥4동 주민센터를 복합청사로 재구성하여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인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을 계획했으며, 인접한 저층 주거지 및 관악산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정비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관악구 신림동 675번지 일대 ‘신림 7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도 이번 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으로 해당 대상지는 지하2층, 지상 25층, 26개동, 용적률 215% 규모의 아파트로 재개발되고, 임대주택을 포함 총 1402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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