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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스퀘어, 지난해 사회적가치 ‘3874억’ 창출
T맵 운전습관 서비스, 교통사고 예방 기여 등…전년比 159%↑
정보보호경영,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등 취득… ESG 경영 강화
MSCI ESG A등급,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코리아지수’ 편입
SK스퀘어 전경. [SK스퀘어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SK스퀘어는 지난해 3874억원에 달하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인 2022년 SK스퀘어의 사회적가치(1498억원) 보다 159% 증가한 수치다.

성과를 영역별로 나눠 살펴보면 지난해 ▷사회 성과 3229억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646억원 ▷환경 성과 -1억원이었다.

사회 성과는 제품·서비스를 통한 이해관계자의 삶의 질 개선, 동반성장, 자원봉사, 기부 활동이 창출한 사회적가치를 말한다. 경제간접기여 성과에는 고용, 배당, 납세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 포함된다. 환경 성과는 용수, 온실가스,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자원 소비와 환경 오염 영향을 반영해 측정한다.

이중 사회 성과는 2022년(1246억원) 대비 2000억원 가까이 늘어났다.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제품·서비스 중 하나인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 예방 성과가 반영된 영향이 크다는 게 SK스퀘어의 설명이다.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운전자의 과속, 급가(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T맵 운전습관 서비스는 협약 보험사를 기존 4개사에서 9개사로 늘렸다. 이에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예방 성과가 개선됐는데, 2022년 1228억원이었던 사고 예방 성과는 1년 새 3202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SK스퀘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 측면에서는 ‘넷 제로(Net Zero) 2040’ 목표를 설정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나섰다. 넷 제로 2040은 오는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이를 위해 SK스퀘어는 업무용차량 전기차 전환, 재생에너지 구매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회 부문을 위해 지난해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001) 국제 표준 인증을, 거버넌스 투명성 강화를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취득했다. 나아가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와 이사회를 구성하면서 경영진 핵심성과지표(KPI)에 ESG 요소를 반영했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에도 나섰다.

이와 관련 SK스퀘어는 ESG 경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A등급을 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서 ‘코리아지수’에 편입됐다.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 업종별 상위 30% 이내 평가 점수를 받은 기업만이 DJSI 코리아지수에 들어갈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사회 부문 A+,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한명진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주주 및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위해 사회적가치를 지속 창출하는 투자전문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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