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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성화인텍,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화물탱크 개념승인 획득
케이조선·선보공업 등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 개발
박지일(왼쪽부터)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과 김연태 한국선급 기술본부장, 김병열 선보공업 전무, 고태현 케이조선 기술부문장이 지난 27일 열린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념승인 인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성케미컬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동성케미컬의 LNG(액화천연가스)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화물탱크에 대한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성화인텍은 지난해 9월 케이조선, 선보공업, 한국선급과 1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물탱크 개발에 착수했다. 케이조선은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설계, 선보공업은 화물처리·연료공급 시스템 개발, 한국선급은 안전성·적합성 검증을 각각 수행했다.

액화이산화탄소의 안전한 운송을 위해선 저온·고압의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데 동성화인텍은 19바(bar.g)의 높은 압력을 견딜 수 있는 독립형 화물탱크(C-Type)를 적용했다.

박지일 동성화인텍 사업본부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선박 이산화탄소 포집·저장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해 해상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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