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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 기다렸던 그 얼굴, 마침내” 지드래곤… ‘이노베이트 코리아’에 온다
- KAIST, 갤럭시코퍼레이션과 K팝 글로벌 협력
- ‘갤럭시코퍼레이션-KAIST 미래기술연구센터’ 개설
- 5일 ‘이노베이트코리아 2024’서 지드래곤 토크쇼
가수 지드래곤.[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팝 천재 아티스트’ 지드래곤이 정식 컴백을 앞두고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무대에 오른다.

지드래곤은 다음달 5일 대전시 유성구 KAIST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헤럴드미디어, KAIST,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서 토크쇼에 나설 예정이다.

KAIST는 빅뱅 출신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영입해 화제가 됐던 인공지능(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과 협력 협정을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의 인연은 2022년 2월 KAIST 졸업식에서 시작됐다. 당시 KAIST는 대학 중에는 세계 최초로 버추얼 아바타를 활용한 총장 연설을 선보였다. 마치 시간을 거스른 듯 이광형 총장이 대학원생 시절의 모습과 목소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는데, 여기서 아바타 기술을 담당한 기업이 바로 갤럭시코퍼레이션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된 이래 메타버스, 아바타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IP(지식재산권)를 결합하여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 중인 엔터테크 기업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피지컬:100 시즌2’를 비롯해 화제성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작년 12월 지드래곤을 영입하며 방송부터 음악에 이르는 엔터테인먼트 전반으로 IP를 확장했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과의 글로벌 투자를 통해,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앞두고 있다.

이광형(왼쪽) KAIST 총장과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K-Pop 글로벌 사업을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KAIST 제공]

양 기관은 K-Pop 글로벌 사업을 위한 다양한 과학기술 확보하기 위해 지난 27일 MOU 체결식을 가졌다.

향후 양 기관은 ‘갤럭시코퍼레이션-KAIST 미래기술연구센터’를 개설, AI 등 미래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용호 대표는 “갤럭시코퍼레이션-KAIST 미래기술연구센터에서 AI를 활용한 팬덤 플랫폼으로 전에 없던 뮤직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추진 중인 최초의 AI 메타버스 콘서트 공연 준비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설 것”이라며 “K 콘텐츠와 문화가 AI, 메타버스, 버추얼 등 기술과 융복합되어 글로벌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이번 협력은 K-콘텐츠와 문화를 통해 KAIST의 과학기술을 글로벌 무대에도 적용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KAIST DNA를 바탕으로 최 대표, 지드래곤과 함께 엔터테크 시장의 혁신과 K-컬쳐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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