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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한·일·중 정상회의’ 정례화, 상호 무역 확대 기반 확대”
청와대 영빈관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3국 FTA 협상 가속 및 공급망 협력 강화 합의
“3국 간 신뢰, 상호협력 의지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왼쪽부터) 일본 총리, 윤 대통령, 리창 총리. [연합]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한국과 일본, 중국이 4년 5개월간 중단됐던 한일중 정상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역내 투자가 활성화되고 기술협력과 상호 무역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통상환경 불확실성 심화, 주요국 정세 불안 등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환경으로 인해 역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3국 정상회담은 3국 신뢰와 상호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인 ‘한·일·중 정상회의’ 정례화 선언과 3국 자유무역협정(FTA) 가속화와 공급망 협력 강화, 3국 지식재산 협력 등 산업 교류 및 상호투자 확대 노력은 3국의 공동번영을 촉진하면서 동북아 안보 안정화를 이끌어 상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공동선언문에 발표된 협력 방안이 구체화되어 3국 경제인 간 교류 확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중국 리창 총리와 한일중 정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은 코로나19로 끊겼던 3국 정상회의를 정례화해 3국 협력의 모멘텀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총 21개에 이르는 장관급 협의체를 비롯한 70여 개의 정부간 협의체를 가동하고, 3국 협력 제도화를 위해 협력사무국(TSC)의 활동을 공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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