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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 기초지수 격차 최대 [투자360]
3년 수익률 102%, 기초지수(-4.9%) 앞질러
106.9%포인트 초과…액티브ETF 최대 성과
삼성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년 수익률이 기초지수를 최대 폭으로 앞질렀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가 상장 후 3년 수익률이 102.0%를 기록, 같은 기초지수 수익률(-4.9%) 106.9%포인트 초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액티브ETF가 도입된 2017년 이후 최대 성과다.

이 상품 3년 장기 수익률 성과는 전체 일반ETF(레버리지 제외) 중 오랫동안 1위 자리를 지켜온 KODEX S&P500에너지의 111% 등에 이은 2위다. 기초지수 대비 상대 수익률은 연초 이후 60%포인트, 1년 67%포인트, 2년 100%포인트를 각각 기록, 꾸준히 기초지수를 상회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는 태양광, 풍력, 수소, 원자력을 비롯한 이차전지와 전력인프라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국내 기업들에 투자한다. 현재 주요 구성종목은 효성중공업(8.85%), 씨에스윈드(7.48%), HD현대일렉트릭(7.8%), LS(7.19%), LS ELECTRIC(6.64%), 일진전기(6.38%), 씨에스베어링(6.37%) 등이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서 위탁운용을 담당한다. 지난해 상반기 이차전지 붐이 일던 당시 사전적으로 에코프로를 비롯한 이차전지 섹터의 비중을 크게 높였다. 2022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비중을 늘려오던 전력기기 섹터의 비중은 올해부터 크게 확대됐다. 미국 전력인프라 산업 호황을 예상, 2022년부터 HD현대일렉트릭을 중심으로 전력기기 섹터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올해는 효성중공업, LS ELECTRIC 등 변압기·전선 주식들로 투자대상을 넓혔다.

향후 세부 섹터별 업황 사이클에 맞춰 유연하게 비중 조절을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전력기기 섹터의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하지만, 향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섹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전망하면서다. 더불어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천연가스와 원자력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종목들에서도 투자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국내 상장 미국 대표지수 ETF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KODEX 나스닥100TR과 비교해도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수익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투자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컨설팅본부장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는 시장 국면별 섹터비중 조절을 통한 적극적인 액티브 운용으로 3년 동안 지수를 107% 초과수익률 낸 것은 액티브 ETF의 장점을 잘 살렸기 때문”이라며 “투자자들께서는 본인의 투자를 희망하는 시장, 업종, 테마 상품을 선택할 때 액티브형과 패시브형을 구분해 총비용과 더불어 수익률 등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면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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