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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호 장관 “AI 안전 등 달성하는 ‘서울 효과’ 일으키겠다”
이종호(오른쪽 두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 장관 세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미셸 더넬란(왼쪽 두번째)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 [연합]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22일 “인공지능(AI)의 안전·혁신·포용을 달성하는 ‘서울 효과’를 일으키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거버넌스와 규범 정립을 위해 국제 사회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미셸 더넬란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가 공동으로 가진 ‘AI 정상회의 및 AI 글로벌 포럼’ 합동브리핑에서 이 같은 의지를 나타냈다.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AI 서울 정상회의 ‘정상 세션’은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낙 영국 총리가 공동 주재했다.

미국·프랑스 등 9개국 및 유럽연합, UN, OECD, 일론 머스크, 에릭 슈미트, 이재용 삼성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등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정상간 합의 문서인 ‘서울 선언’과 부속서인 ‘서울 의향서’ 등이 채택됐다.

또 장관 세션에서는 한국, 영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캐나다, 호주, 유럽연합, UN 등 대표단과 삼성전자, SKT, LG AI연구원,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여기서 채택된 서울 장관 성명에는 저전력 반도체 등 AI 확산에 따른 막대한 전력 소모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AI·반도체 비전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AI 글로벌 포럼에서는 구글,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외 14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AI의 책임, 발전 및 혜택 공유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서울 AI 기업 서약’이 발표됐다.

이 장관은 “이번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을 통해 AI와 같은 최첨단의 영역에서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어젠다를 제시하고, 규범 형성을 주도해나갈 실력과 리더십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서울에서의 성과를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AI 행동 정상회의’로 이어나가 국제사회의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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