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2020년 출시한 ‘카카오페이 신한 콘 체크카드’를 20일 단종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카카오페이 신한 콘 체크카드를 비롯한 신용·체크카드 단종 내역을 공지했다.

[신한카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날 오후 5시부터 ‘카카오페이 콘’, ‘알뜰교통(신용)’, ‘EV(신용·체크)’, ‘Eats More(곰표)’, ‘알뜰교통 S20(체크)’ 카드는 신규 발급이 중단된다. 발급 중단 이후에도 기존 카드의 분실·훼손 등에 따른 재발급은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체상품으로 지난해 11월에 ‘카카오페이 신한 춘식이·라이언 체크’를 출시한 바 있어 단종하게 됐다”면서 “(카카오페이 신한 콘 체크카드는) 출시한 지 5년 가까이 되어가는 카드로 트렌드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신한 콘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과 관계 없이 카카오페이 결제 건에 대해 2%를 카카오페이머니로 적립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국내 가맹점에서 10회 결제할 때마다 적립액이 1000원에서 2000원, 4000원으로 늘어나 최대 2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혜자 카드’로 불렸다.

새로 출시된 신한카드 춘식이·라이언 카드는 이전보다 혜택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일 출시된 ‘카카오페이 신한 춘식이 체크카드’, ‘카카오페이 신한 라이언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을 충족해야만 카카오페이 이용금액의 2%가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적립된다. 편의점 이용금액 5% 적립 혜택과 통신요금 자동이체 이용금액 5% 적립또한 각각 월 최대 3회, 월 최대 3000포인트까지로 전월실적이 충족돼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온라인 포함) 이용금액만 조건 없이 카카오페이포인트를 1% 적립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