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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동운 인사청문회, 핵심 쟁점은 ‘채상병 수사’ 입장
편법증여 논란도 쟁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한다.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채상병 사건)’ 의혹에 대한 입장이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공수처는 채상병 사건을 수사 중이고, 더불어민주당은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오 후보자 자격과 자질 그리고 도덕성 등도 검증 대상이다. 특히 민주당은 이밖에 오 후보자 딸이 스무살 때 재개발을 앞둔 성남시 땅 60㎡와 건물을 4억2000만원에 어머니로부터 사들인 것과 관련해 편법 증여 여부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후보자의 대학생 딸이 지인의 로펌에서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의혹, 또 배우자가 오 후보 자신이 일하는 로펌의 운전기사로 채용됐다는 논란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법관으로 공직 경험이 풍부한 오 후보자가 자질과 역량을 갖춘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공수처 조직과 운영 방향 등 정책 질의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오 후보자는 낙동고·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1998년 부산지방법원 예비판사로 임관해 서울고등법원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방법원·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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