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수출입 전년대비 증감률과 4월 수출액(관세청).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13.8% 증가한 563억 달러, 수입은 5.4% 증가한 54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관세청(청장: 고광효)이 발표한 4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8% 증가한 563억 달러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 중량은 전월(7.1%)에 이어 증가(9.6%) 했다.

국가별 수출 금액은 중국(9.9%)이 전월에 이어 증가한 가운데, 미국은 9개월 연속 상승(24.3%) 했다.

반도체 수출은 6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승용차는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했다. 4월 수출(13.8%)은 반도체, 승용차 등 주요품목 수출 호조로 7개월 연속 늘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전년동월대비 증감률 54.5%)·승용차(11.4%)·석유제품(18.7%)·선박(3.1%)·가전제품(31.3%)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2.9%)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출대상국 중에 미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24.3%)·중국(9.9%)·베트남(21.4%)·일본(18.4%)·대만(40.1%) 등은 늘었고 유럽연합(△7.1%)·싱가포르(△12.1%) 등은 줄었다.

수입은 주요 수입품목 중에 원유(전년동월대비 증감률 17.8%)․기계류(7.5%)․의류(16.5%) 등은 증가했고 승용차(△14.1%)․석탄(△9.4%)․제조용 장비(△46.0%)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수입대상국 중에 중국(전년동월대비 증감률 5.3%)·중동(18.3%)·미국(9.2%)·일본(2.3%)·호주(18.0%) 등은 증가했고 유럽연합(△8.1%)·싱가포르(△24.4%) 등은 줄었다. 원유 수입단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4.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