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캄보디아로 달아난 파타야 살인 용의자, 프놈펜에서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용의자가 2차 조사를 위해 지난 13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이동하는 모습[연합]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경찰청은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우리국민 살인사건의 용의자 중 1명인 A씨를 14일 오전 12시10분(한국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경찰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국제협력관은 캄보디아로 도주한 용의자 A씨를 국제 공조망을 활용하여 추적해왔다.

지난 13일부터는 태국·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에 파견된 경찰주재관들과 함께 주재국에 대한 첩보를 본격적으로 수집.공유.분석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13일 오후 9시께 용의자로 보이는 한국인이 프놈펜에서 목격되었다는 첩보를 입수, 캄보디아 경찰주재관에게 전달했다.

캄보디아 경찰주재관은 현지 경찰과 함께 검거 작전에 들어갔고, 프놈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검거 근거는 한국 경찰청이 지난 12일 인터폴에 긴급 요청해 발부받은 인터폴 적색수배서다.

경찰청은 용의자 A씨의 검거 사례에 대해 “우리 국민에 대한 흉악 범죄는 국경을 초월해 끝까지 추적해 단죄한다는 우리 정부와 경찰의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사례”라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 A씨는 캄보디아 경찰에 구금되이 있으며, 우리 경찰청은 캄보디아, 태국 경찰청과 용의자의 국내 송환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hin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