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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 영아 입원율 82% 감소 입증
실사용증거 의학전문지 ‘란셋’ 게재
RSV 백신 '베이포투스'[사노피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은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를 투여 받은 6개월 미만 영아에서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로 인한 입원이 미접종 영아에 비해 82% 감소했다는 중간분석 결과가 의학전문지 란셋(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베이포투스 도입 후 첫 RSV 계절에 확인한 결과로, 스페인 갈리시아 자치정부 보건 당국과 사노피 협업 하에 진행 중인 3년 연구의 일부다.

발표된 데이터는 2023-2024 RSV 계절 동안 미국, 스페인, 프랑스에서 시행된 영아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보고된 실사용증거(RWE)와 일치한 결과를 보였다. 실사용증거는 해당 치료제 또는 예방 항체주사 투여가 일상적인 진료 환경에서 효과가 있는지 입증하는 데이터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도 베이포투스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양호한 안전성 프로필이 확인됐으며, 이는 기존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결과와 일치했다.

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백신사업부문 수석 부사장은 “베이포투스 도입 후 보인 효과와 접종속도는 전 영아 대상 RSV 예방 항체주사 투여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보여준다”며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RSV질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정책입안자와 의료전문가, 부모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RSV 질환은 영아에게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전염성 강한 바이러스다. 영아 3명 중 2명은 생후 첫해에 RSV에 감염되고 거의 모든 유아가 두 번째 생일까지 감염되곤 한다.

베이포투스는 건강하게 태어난 만삭아 또는 조산아, RSV 질환에 취약한 특정 건강 질환이 있는 영아를 포함한 모든 영아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RSV 예방 항체주사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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