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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저출생대응기획부 이어 대통령실 내 ‘저출생수석실’ 신설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내각에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을 밝힌 데 이어 저출생 수석실 설치 준비를 지시하면서 집권 3년차 주요 국정 과제로 저출생 위기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3일 문자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저출생 수석실 설치를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저출생·고령화 문제를 '국가적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저출생부 장관이 사회부총리를 맡도록 해서 교육,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출생대응기획부에 이어 대통령실과 내각 간 조율을 담당할 저출생 관련 정책을 수석급으로 설치하면서 정책에 속도를 내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기존 직제에 저출생 수석실이 순증하게 되면 용산 대통령실은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8수석(정무·홍보·경제·시민사회·사회·과학기술·민정·저출생)’ 체제로 확대 재편된다.

2022년 5월 정부 출범 당시 2실장(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 5수석(정무·홍보·경제·시민사회·사회) 체제에서 지난해 정책실장실, 지난 1월 과학기술수석실을 신설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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