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자 이내 자유로운 형식 제출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역의 개찰구.[연합]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맞아 대시민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 주제는 ‘지하철 이용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로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5월 13일~6월 9일이다.
공사는 지하철 1∼8호선, 9호선 언주역∼보훈병원역 구간을 운영한다.
글자 수는 공백 제외 1500자 이내이며, 자유로운 형식의 에세이를 작성해 마감일까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에는 수정이 불가하며, 1인 1편만 응모할 수 있다.
본인 작품이 아닌 경우 등 법적 분쟁 소지가 있는 작품은 제출할 수 없고, 수상 결정 후에도 취소될 수 있다.
공사는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총 10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우수상 2명에 각 50만원, 장려상 3명에 각 20만원, 가작 4명에 각 1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공사는 심사 후 수상작을 7월 중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수상작은 일러스트와 사연으로 구성된 개통 50주년 홍보물로 제작된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은 “1974년 8월 15일 서울지하철이 첫걸음을 뗀 이후로 지난 50년간 서울지하철은 서울의 발전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추억이 가득한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50년 동안 서울지하철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