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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SW 열공’ LG전자 임원들 “미래기술 역량 쌓는다”
임원 200여명 AI 트렌드 학습
전 사업 영역 AI·SW 활용 논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속도
홍성표 LG전자 소프트웨어플랫폼 연구소장이 지난달 26일 ‘미래기술 세미나’강연자로 나서 임원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국내 주재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4회에 걸쳐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임원을 우선 교육해 AI·SW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모든 사업 영역에서 AI와 SW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데이터를 분석하는 AI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고객 가치를 위한 LG전자의 AI 비전 실현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영상(Vision) 지능과 음성·언어 지능, 센서·멀티모달 지능 등을 제품에 탑재해 고객의 삶에 도움을 주는 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LG전자가 AI에 대해 재정의한 ‘공감지능’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SW 교육은 SW 플랫폼 구조와 가상화 기술, 정보보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하드웨어(HW)와 SW 사이에서 시스템 전반의 원활한 동작을 지원하는 운영체제(OS)와 선진 SW 개발 프로세스를 교육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으로 ▷로보틱스 ▷메타버스 ▷클라우드·데이터 ▷시스템온칩(SoC) ▷통신·미디어 표준 ▷소자재료 ▷광학 등으로 임원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LG전자는 비(非) 소프트웨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SW 리스킬링 프로그램을 지난해 처음 도입했다. 일정 기간 집중 교육을 통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데이터 사이언스 등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직무 전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각 사업본부 내 AI·디지털전환(DX)·정보보안·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교육 영상 ‘러닝 크리에이터’ 활동도 진행 중이다.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LG 해킹대회’는 지난해부터 그룹 전체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AI·SW 역량 확보로 가전을 넘어 집·상업공간·차량 포함한 이동공간·메타버스까지 고객의 삶이 있는 모든 공간에서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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