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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어버이날 맞아 홀몸 장애 어르신에 식사 제공
박 구청장 식사 나르며 봉사 활동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사 지원
서울 관악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거주하는 장애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했다고 8일 밝혔다.[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어버이날을 맞아 홀로 거주하는 장애 어르신에게 식사를 대접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에서 밥상을 차려 점심 식사를 제공했고 귀가하는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밥상을 나르며 어르신 식사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박 구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이웃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구에 따르면, 관악구 거주 장애인 4명 중 1명은 1인 가구이며, 그 중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은 56%에 달한다. 홀몸 장애 어르신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노출돼 있고 고독감, 우울감 등 정서적 불안으로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구는 덧붙였다.

구는 홀몸 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이 사업을 지난해 시작해 올해까지 이어오고 있다. 매달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센터 지하 1층에서 점심을 대접하고 도시락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홀몸 장애 어르신 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해 식사했다.

구는 올해도 동주민센터, 장애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에서 대상자를 추천 받아 소득 수준, 고립도, 장애 정도 등을 파악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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