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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 조달기업의 스케일업, 공공조달이 전방위 지원
- 조달청, 전북지역 찾아 혁신제품 지정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성장 지원방안 약속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조달청(청장 임기근)은 2일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의 일환으로 전북지역 소재 혁신제품 지정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범정부 협업을 통해 혁신기업의 신산업 분야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2월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마케팅·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 R&D 등 범부처 통합 지원 프로그램 마련, ▷해외실증, ODA, 수출바우처 등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신설 ▷기술우수 벤처·혁신기업의 조달시장 진입 촉진을 위한 ‘공공조달 길잡이’신설 ▷원스톱 협업 지원체계 마련 등을 포함하는 내용의 ‘범정부 협업을 통한 혁신적 조달기업 성장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조달청은 이날 혁신제품 지정기업 등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0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하는 혁신적 조달기업 지원 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과 기업들이 일선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시범구매사업 참여기회 확대 ▷혁신제품에 대한 시험성적서 제출부담 경감 ▷시범구매 성공 제품의 우수제품 신청 시 심사요건 완화 ▷공공기관 대상 혁신제품 홍보·혜택 강화 등 기업부담 완화 및 판로확대를 위한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간담회에서 “공공조달의 수요기관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나 최종 사용자는 바로 일반국민”이라며, “보다 높아진 국민 눈높이와 나노단위로 다양해진 수요를 충족키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개발·판로 지원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혁신적 조달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우수조달제품 시장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조달시장의 리더로 퀀텀점프 할 수 있도록 마케팅·금융·전문인력 지원 및 혁신제품 해외실증 확대 등 공공조달을 통한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간담회에 앞서 전주시에 소재한 탄소섬유 부착 도로교통시설물 전문 제조기업인 ㈜유니온씨티(대표이사 임동욱)를 방문, “조달청은 조달규제 혁파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국민 안전에 직결된 제품을 생산하는 만큼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달청은 2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청장이 직접 전국 각지의 조달현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현장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청취하는 ‘조달기업과 함께하는 민생현장소통 간담회’를 시리즈로 개최했다.

임 청장은 “조달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검토’가 아닌 ‘행동’하는 조달청으로서, 이번 ‘총 11차례 진행된 민생현장소통 간담회’에서 청취한 현장의 애로사항은 작은 것이라도 속도감있게 즉각 해결하고, 철저한 사후 피드백을 통해 조달기업이 정책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조달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현장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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