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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과 똑같은 개XX” 민주 전현직 국회의장에 박지원 맹공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2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석열 대통령,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싸잡아 “진짜 개XX들이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당선인은 1일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국민적 합의로 채상병특검법과 이태원참사특별법, 김건희 특검법은 하게 돼 있다”며 “이것을 의장이 사회를, 직권상정을 하지 않고 해외에 나간다”고 지적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30일 국회 의장실에서 열리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

그는 “내가 국회의장을 했어야 했다”, “우상호 의원이 국회의장을 했어야 했다”며 현 국회의장인 김진표 의원을 향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진표의 오늘이 있기까지 내가 차관, 수석, 장관을 다 시켰는데 저거 안 된다”며 “우 의원이 의장을 했으면 이렇게 안 간다”고 했다.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6일 국회 의원실에서 총선 불출마 선언을 앞두고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연합]

또 박 전 의장 등 민주당 출신 의장들을 싸잡아 “그러니까 박병석, 김진표 똑같은 놈들”이라고 폭언을 하기도 했다. 진행자가 ‘똑같은 놈들이라뇨’라고 말하자 박 당선인은 “놈이지. 윤석열이나 다 똑같은 놈들”이라며 “진짜 개XX들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주당으로 김진표 복당을 안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당선인은 “국회의장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상대국가 국회의장을 만나서 무엇을 논의하나. 진짜 놀러가는 것”이라며 “채상병 특검은 여야 원내대표가 의사일정 합의가 안 되면 김진표 의장이 직권상정해서 가결 선포하고 가시는 것이 김 의장의 명예제대”라고 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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