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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리페이 가입자 50만명 돌파…“카드형 상품권과 시너지 기대”
1분기 컬리캐시 충전액, 전분기 대비 163% ↑
카드형 컬리상품권[컬리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자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컬리는 최근 출시된 카드형 컬리상품권으로 컬리페이 간편결제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시작한 컬리페이 가입자 수는 분기별로 10만명씩 늘어, 지난 4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가 50만명을 넘겼다. 이용 고객이 늘면서 컬리캐시 누적 충전 금액도 함께 증가했다. 월별 선불 잔액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올 1분기는 2023년 4분기 대비 163% 상승했다.

컬리페이는 컬리의 금융 자회사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에서 이뤄지는 결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컬리페이는 서비스 출시 이후 1년 동안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세부적으로는 모바일 상품권 출시 및 컬리캐시 발행(2023년 9월), 원클릭 결제(2023년 10월)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됐다.

컬리는 컬리페이의 간편결제와 지난 29일에 출시된 실물카드 상품권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물카드 상품권은 상품권 금액만큼 컬리캐시로 충전하는 실물 교환권이다. 마켓컬리와 뷰티컬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컬리페이는 실물카드 상품권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컬리캐시 자동충전 등의 하반기 도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실물카드 상품권은 컬리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금액은 3만원, 5만원, 10만원권 등 총 3종이다. 1회에 1개씩 살 수 있으며 구매 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이다. 대량 구매의 경우 최소 구매 금액은 100만원이다. 개인고객 구매 시 60%이상 사용하면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

이와 달리 모바일 상품권은 3만원, 5만원, 10만원, 20만원, 30만원, 50만원 등 총 6종으로 구분된다. 컬리 앱에서 최대 2% 할인된 금액으로 살 수 있다. 대량구매 시 최대 3%가 할인된다.

컬리페이 관계자는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이후 컬리캐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출시하며 고객 편의성 강화와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역시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성에 집중할 예정이며 최근 출시된 실물카드 상품권은 일상에서의 선물이 강점인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컬리의 다양한 상품을 쉽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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