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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망원유수지 어린이체육센터’ 개장
망원유수지 내 유휴공간에 3312㎡ 규모 어린이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암벽 오르기 시설 등 놀이공간 탈바꿈
23일 망원유수지 어린이체육센터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슬라이드를 타는 어린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망원유수지 어린이체육센터’를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망원유수지 인근은 서울 동교초등학교를 포함한 2개 초등학교와 다세대주택, 소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은 곳임에도 아이들이 평상시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부족한 편이었다”며 “지난해 망원유수지 내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찾아 아이들을 위한 체육시설 조성에 나섰고 23일 마침내 공사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체육센터는 3312㎡ 규모로 인라인스케이트장과 어린이 전용 체험 놀이시설로 구성됐다.

인라인스케이트장은 노후한 트랙 재정비를 마쳤으며 노후 보도블록과 그늘막을 교체하고 놀이 공간 주변 수목을 심어 안전하고 편안한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시소, 조합 놀이대, 흔들 놀이시설, 그네, 모험 놀이대, 나무 오르기 등 다양한 어린이 전용 시설을 설치해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망원유수지의 경사면을 활용한 슬라이드와 암벽 오르기 시설도 설치됐다.

어린이체육센터는 구민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구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보호자가 동반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23일 오전 11시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 100여 명이 모여 체육센터 개장식을 열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뛰어노는 것도 어린이에게는 공부”라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아이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과 앞선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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