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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영상] 마라톤서 승부조작 "너무 티 나잖아"…푸바오 몰카 인스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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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中 최고 마라톤 스타 승부조작 터졌다…일부러 져준 아프리카 선수들(?)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중국의 마라토너 허제(주황색 옷)가 결승선을 100여m 앞두고 아프리카 선수들과 달리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마라톤 선수 허제(25)가 승부조작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중국의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아프리카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선수가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로 뛰었다는 폭로도 나왔습니다. 허제는 지난해 마라톤 풀코스(42.195㎞)를 2시간 7분 30초에 주파해 중국 마라톤 신기록을 새로 세운 중국 최고 마라토너입니다.

16일 BBC,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허제는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케냐의 로버트 케터, 윌리 음낭가트와 에티오피아의 데제네 하일루 등 아프리카 선수 3명이 공동 2위로 결승선을 넘어섰습니다. 기록은 허제와 불과 1초 차이였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선수 3명이 결승선을 앞두고 담합이나 한 것처럼 동시에 속도를 늦추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윌리 음낭가트는 허제에게 손으로 결승선을 가리키며 '어서 앞으로 치고 나가라'는 듯 손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되자 음낭가트는 BBC에 "나는 경쟁하기 위해 거기에 있지 않았다"라며 아프리카 선수 3명이 '허제의 페이스메이커'로 뛰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프리카 선수들은 애초에 중국의 하프 마라톤 기록인 '1시간 2분 33초'를 깨는데 도움을 주기로 계약돼 있었다는 것입니다.

벽돌로 車 창문 ‘쾅쾅’…조수석에 불륜女 태운 남편, 딱 걸렸다
[유튜브 갈무리]

베트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남녀가 탄 차량의 창문을 벽돌로 내리치며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여성은 외도중인 남편의 불륜 현장이라고 주장했고, 몰려든 구경꾼들이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지며 화제가 됐습니다.

16일(현지시간) VTC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 10시께 하노이 바딘구(Ba Dinh) 쩐푸 거리에서 발생했습니다.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구경꾼들이 차량을 둘러싼 가운데 벽돌을 든 여성이 차에 탄 남녀에게 "내려"라고 소리치며 차창을 내리쳤습니다. 차량에 갇혀 어쩔 줄 모르는 남녀의 모습도 찍혔습니다.

벽돌을 든 여성은 "이 사람은 내 남편이고, 아이도 있다"고 외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휴대폰에 담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국 이모들 안심시키고파"…중국인 푸바오 인스타 계정 화제

한국에서 태어나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를 쫓아다니는 중국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화제입니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푸바오의 근황을 직접 촬영해 전하는 계정이 만들어졌습니다. 계정에는 푸바오가 지내고 있는 중국 쓰촨성 위룽 선수핑기지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과 영상이 다수 업로드돼 있습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A씨는 영상을 통해 푸바오에게 사과를 몇 번이나 줬는지, 배변은 했는지, 학대를 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본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푸바오의 안전을 지켜줘 고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지나친 관심으로 사육사를 괴롭히고 있다는 반감도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운영자는 해명에 나섰습니다. A씨는 해당 영상물을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라 중국 SNS에 올라온 푸바오 소식을 대신 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A씨는 “(나는) 오랫동안 한국에 살고 있어서 푸바오가 떠난 뒤 엄청 슬프고 힘들다”며 “한국 이모들이 푸바오를 걱정하는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푸바오와 관련된 소식이 있을 때 바로 한국 이모들에게 알려드리고 싶었을 뿐”이라며 채널 운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건국대 마스코트 ‘건구스’ 무차별 폭행…60대男 입건
[동물자유연대 인스타그램 캡처]

서울 건국대 호수에 서식해 '인기스타'로 불리는 거위 '건구스'가 한 남성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피까지 흘리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거위를 때린 60대 남성을 입건했습니다. 이 남성은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을 당했습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전날 오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중입니다.

앞서 동물자유연대는 A씨가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께 건국대 마스코트 거위를 피가 날 정도로 때렸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이 거위는 건국대의 '건'과 거위를 뜻하는 '구스(goose)'를 합친 '건구스'로 불리며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날 동물자유연대와 동행한 현장 조사에서 거위에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상태가 양호했다고 밝혔습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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